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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日記/小品集 'IDEAL'

내린 눈

EAST-TIGER 2018. 12. 17. 23:25


밤 사이에 내린 눈. 

새하얀 눈길 위에 첫발을 얹는 것에도 겸손한 마음이 필요하다. 

나는 매일 지혜롭기를 원했지만, 

늘어가고 깊어지는 한숨과 근심 속에 오늘도 살아있다.  


눈이 녹으면 다시 드러날 나의 고민들.

고통은 나의 어리석음에서 비롯된다. 

나뭇가지에 앉은 새들을 볼 때, 

먼 곳에서 조용히 찾아오는 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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