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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世紀 Enlightener
떠오른다
어디선가 놀던 아이들의 목소리가 그치고, 어른들이 집 앞으로 나와 두리번거릴 때, 달은 가장 먼저 가난한 마음 위에 떠오른다.
Section 日記/小品集 'IDEAL'
2018. 11. 15. 01:34
Flug nach Helsinki
구름 너머에는 "날씨"라고 부를만 한 것이 없다. 오직 구름 밑에서만 날씨를 염려한다. 그렇다고 항상 구름 너머를 바라며 살 수 없다. 구름 밑에 살면서 구름 너머를 기억해야 한다. "하나"였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다면, 어디에 있든지 함께 할 수 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Flug nach Helsinki am Donnerstag, 8. 11. 2018
Photo展/日常
2018. 11. 9. 20:04
霜降
.. .. .. 아침저녁으로 차갑게 부는 바람.국화꽃이 필 때에단풍은 짙고 깊어진다.겨울은 보일 듯 말 듯 저기 어딘가에,가을비는 모두의 마음에 떨어진다. 2018. 10. 23. 화
Photo展/物我一體
2018. 10. 24. 00:52
사육신 공원
.. .. .. .. 삶보다 명분을 앞세우면, 죽음은 깃털처럼 가볍다. 어느 것보다 삶을 앞세우면, 불안과 두려움은 감당할 수 없다. 나무는 가만히 있고 싶어하나, 바람이 가만두지 않는구나.. 2018. 10. 18. 목
內 世 上 /HOTspot
2018. 10. 20. 20:09
저녁하늘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저기서부터 거기까지,걷다 보면 멀어지고 가까워진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제자리.멀리 나갔어도 다시 돌아와야 의미가 있다. 떠날 때부터 다시 돌아올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다시 떠날 준비를 한다.
Photo展/物我一體
2018. 10. 19.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