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유하 (2)
新世紀 Enlightener
오랜만에 영화를 보았다. 얼마 전에에서 유하 감독이 나와, 신작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었다. 그의 말을 들어 보니 소설가 황석영의과 유사한 면이 있는데, 직접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언제 따뜻한 아랫목에서 자보냐?" 1970년 서울 강남. 어릴 때부터 고아로 넝마주이를 하며 살아가는 종대와 용기. 호적도 없이 무허가 판자촌에서 살고 있던 그들은, 어느 날 건달 길수로 인해 야당 방해 공작 일을 하게 되고, 그것을 계기로 종대와 용기는 건달 세계로 입문하게 된다. 그리고 서서히 건달 세계에서 '거물'이 되려 하는 그들. 때마침 정부의 강남 개발계획에 맞추어, 민 마담의 도움으로 서태곤 의원과 협력한 종대는 부동산업에 뛰어들고, 용기는 그런 종대를 이용하여 자신의 야심을 실현하고자 한다. "자네..
어느덧 2월 중순이다.앞으로 추운 날들보다 따뜻한 날들이 더 많을 것이고,두꺼운 옷은 점점 가벼워 질 것이다.그러나 나는 시간이 지나도 지금과 비슷한 일상들을 보낼 것 같다.일주일 동안 쉬는 날 없이 아침부터 밤까지 무언가를 하고 있어서,몸과 마음이 꽤나 피곤하고 지친 상태이다.하지만 하고 싶은 것이나 해야 할 일들은 반드시 해야 한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들 중에는 보고 싶은 영화가 없었다.그러다가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유하 감독의이 개봉하길래,개봉 당일로 예매하여 신도림CGV 7관에서 오후 2시 15분에 보았다.이른 오후였지만 관객들은 어느 정도 있었고,15세 관람가라 관객들의 연령대가 다양했다.가장 좋은 자리에서 편안하게 영화를 보았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첨단 장비가 아니라, 여성의 섬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