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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世紀 Enlightener
매주를 보고 있다. 본 방송을 볼 수 없으면 재방송이라도 꼭 본다. 어제(6월 12일)에 있었던 방송은 본 방송으로 보았고, 7명의 가수들의 2차 경연이 있었던 방송이었다. 매주 방송 후부터 다음 방송 하기 전까지 연예 기사 한 부분을 담당하며 논란과 질타를 받아오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막되먹은 기자들과 그런 기자들이 쓴 스포일러와 음해 기사들에 놀아 나는 네티즌들을 보면서 포퓰리즘의 단적인 예를 흥미롭게 보고 있다. 그리고 이젠 익숙해졌다. '국민의 알권리' 적어도 연예 영역에서 만큼은 너무 존중되고 있다. 이번 경연에서 인상적인 것들을 몇 가지 꼽자면, 첫째로는 경연 1번으로 선택된 가수가 경연 결과에서 1위를 한 것이다. 그동안의 경연 특성상 2차 경연 맨 처음 노래를 부르는 가수는 상대적으..
군 전역 이후 주말 예능프로그램을 본방 사수하며 본 적이 없는데, 최근 MBC에서 하는를 즐겨보고 있다. 가수가 가수라는 것을 굳이 강조할 필요는 없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만든 것을 보면 한국 가요시장이 예전보다 더욱 한쪽으로 편중된 상태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의 절대 매력은 출연 가수들이다. 어떤 가수보다 ‘국민가수’라는 닉네임이 잘 어울리는 김건모, 특별한 음색과 진한 감동을 가진 이소라, R&B의 여제 박정현, 가장 대중적인 로커 윤도현,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남자 가수라 생각하는 김범수, 마치 자신의 삶을 노래하는 것 같은 백지영, “또 한명의 나얼”이라 불리는 정엽. 다소 장르가 겹치는 가수들이 있지만 이 7명이 노래하는 것을 매주 한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어릴 때 올리버 스톤 감독의과 에릭 웨스턴 감독의에서 본 베트남은 처절한 전쟁과 빈곤한 사람들의 나라였다. 프랑스와 미국은 1946년부터 1973년까지 베트남을 자신의 나라로 만들고자 했으나 모두 실패했고, 국제적인 망신과 지탄을 받았다. 그리고 베트남인들은 영양실조에 걸린 사람들처럼 허약해보였고, 아직 문명화가 덜 된 분위기가 느껴졌다. 어디까지가 진실이었는지는 모르지만, 내가 처음 접한 베트남은 어쨌든 그리 좋은 인상은 아니었다. 이런 베트남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된 것은, 고등학교 때였다. 나는 그때 월남전의 발생배경과 의미를 배웠고, 베트남 역시 아시아의 약소국으로 우리나라와 같이 강대국의 식민생활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근래에 로빈 윌리엄스가 주연한을 보고 베트남에 대한 궁금증이 생..
최근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Mnet에서 방영하는가 화제가 되고 있다. 시즌1 때와는 다른 규모와 특이한 오디션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공중파가 아닌 케이블 TV에서 10%대의 놀라운 시청률이 이를 대변한다. 그래서 매회 방영직후 인터넷 기사를 통해 크고 작은 오디션 결과와 크고 작은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심지어는 일부 출연자들의 언행에 불만을 품은 네티즌들의 공격으로 출연자의 가족들까지 사과하는 일까지 있었으니, 앞으로도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뜨거운 감자’ 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해외에서는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들이 이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과 영국의 등이 있으며,도 이런 프로그램들을 벤치마킹(bench-marking)해서 만들어졌다. 나도 가끔 본 적이 있는데 ..
매체를 통해 유진박 사건을 보면서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모른다. 정말 우리나라 사회 수준이 이 정도 밖에 안될까? 나는 이 사건을 보면서 성매매랑 다를바가 없다고 본다. 수개월 동안 여관에 강제로 감금되어 폭행 당하고, 행사의 취지나 목적에 상관없이 돈을 위해 여러 개의 행사에 출연해 연주를 해야 했던 그와 성매매 여성들과 무엇이 다른가? 또한 우리 말과 문화에 익숙하지 못한 유진박의 약점을 이용한 기획사 대표의 횡포는 사창가 포주와도 같다. 기획사는 소속된 연예인들이 마음껏 공연하고 대중들의 환호를 받을 수 있게 노력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돈벌이에 급급한 나머지 부당한 대우와 약점 이용은 치사하다 못해 파렴치한 일이다. 근래에 이런 일이 연예계에 자주 벌어지고 있는데, 근본적으로 시스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