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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世紀 Enlightener
예수의 승천 이후 시작된 교회는 복음전도와 그리스도의 공동체였다. 그리스도는 예배모임에 현존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회에 현존하는 그리스도는 오늘날에도 교회 안에서 활동하시고 계시다는 것이다. 예배모임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복음에 의해 부름을 받았고 예배의 모임을 통하여 받아들여졌으며 여기서 주의 만찬을 거행하고 교회로부터 다시 세상에 봉사하기 위하여 파견되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루터가 생각했던 교회와 지금 내가 생각하는 교회에 대해 비교하여 생각을 많이 했다. 교회는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지 궁금했고 미래의 교회가 어떤 방식으로 형성되어야 할지 알고 싶었다. 초기 종교개혁가들은 중세 교회가 한편으로는 성경을 떠남으로써, 또 한편으로는 성경에 인간적인 것을 첨가함으로써 부패했..
루터는 그가 죽기 전 해인 1545년, 루터는 자신의 저작 서문에 당시 교회를 이탈하게 된 동기를 해명했다. 그 서문은 분명 루터라는 이름과 연관된 급진적 ․ 개혁적 시각을 어떻게 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할 독자에게 자신을 소개할 목적으로 쓰였다. 그는 독자들에게 개혁가로서 자신의 소명을 확신하게 된 배경을 밝히려 한다. 1519년에 이르는 역사적 상황을 개괄한 후 루터는 “하나님의 의” 문제에 관한 자신의 난관에 대해 언급하는데, “나는 분명히 로마서에서 바울을 이해하려 했었다. 그러나 그러지 못하게 된 것은 겁먹어서가 아니라 로마서 1:17(하나님의 의가 그 안에서 나타났다) 때문이었다. 나는 ‘하나님의 의’라는 구절을 싫어했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의 의’로 인해 하나님은 의롭고, 그래서 불의한 죄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