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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世紀 Enlightener
의 쥬세페 토르나토레(Giuseppe Tornatore) 감독과 영화음악계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의 합작영화.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은 다(多)작 감독이 아니지만 그의 영화에는 인간의 감정을 뒤흔드는 감동이 있다.엔니오 모리꼬네는 장엄한 오케스트라를 바탕으로, 세계 영화사에 길이 남을 영화음악들을 작곡했다.영화 카피를 보면 두 거장이 오랜만에 합작한 것 같으나, 이전 영화들부터 같이 작업을 해왔으니 새삼 특별한 것은 없다. 영화를 본 후 간단한 소감을 말하자면, 두 거장의 작품이지만 시나리오가 치밀하진 않다.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지 않지만, 후반부에 갈수록 빠르게 이야기가 전개되어 각 이야기들의 마무리가 깔끔하지 않다.영화음악면에서도 초반부는 호러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배우이자 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의 마지막 연기가 될 지도 모를 영화.클린트는 2008년 두 개의 영화를 제작하는데,하나는 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 주연의이었고, 다른 하나가 이 영화다.이 영화에서 클린트는 감독과 주연을 동시에 맡았고, 1930년생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액션(?) 연기를 보여주었다.할리우드는 80살 먹은 노인도 감독과 배우를 할 수 있게 허용하지만, 근래에 제작되는 영화들 중에는 괜찮은 영화가 없어서 아쉽다.할리우드가 간간히 체면치레를 하는 것은, 클린트 같은 개념 있는 감독들이 만든 영화가 매년 한편 이상 제작되기 때문에 그렇다. "난 당신이 미신에게 사로잡힌 나이먹은 부인들에게 영생을 약속하고 다니는 사이비 교주 같이 보이네."..
'소울의 아버지' 레이 찰스(Ray Charles Robinson)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신은 자연보다 연약한 인간에게 그에 따른 보상으로 많은 것들을 선물했는데, 그 중 음악은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다.또한 내가 신에게 감사할 것은, 음악이 체계화 되어 있지 않을 때, 이 땅에 음악천재들을 보내사 그들로 하여금 음악을 음악답게 만들게 했고, 그들이 대부분 죽고 나서야 나는 이 땅에 태어나 그들이 만들어 놓은 음악을 거저 들으며 홀로 감탄하며 듣고 있다. 살면서 어디선가 그의 음악을 들었겠지만, 내가 '레이 찰스' 라는 이름을 처음 알게 된 해는 2007년도 일 것이다.그 당시 군대에서 막 전역한 나는 그동안 했던 일을 잠시 접어두고, 예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던 음악활동을 시작했다.내가 하고 ..
어제을 보고나서 예전에 봤던가 생각나 어렵게 구해서 보았다.이제는 고인이 되어버린 장국영의 명작을 다시 보니 새삼 기분이 새롭다.이제는 그를 영화에서 볼 수 없지만, 다행히 그의 영화가 세상에 남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할 뿐이다. 개인적으로 장국영이 출연한 영화들을 보면 고정된 캐릭터가 없이 다양한 배역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다.특히 이 영화에서 장국영의 연기는 절정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그는 정말 섬세하면서도 굉장한 연기를 보여줬다.이런 의미에서 어릴 때 스쳐 보았던 이 영화를 잊지않고 다시 보게 된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라면 경극을 봐야하고, 경극을 모른다면 사람도 아니다." 군벌들이 정권을 잡고 있던 1925년.어린 나이의 두지와 시투는 경극단에서 매를 맞아가며..
,,,등등.. 미국 시카고 출신의 명 배우 로빈 월리암스(Robin Williams)은,내가 어릴 적부터 봐왔던 배우고 그의 영화들은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오늘 내가 본은 1987년에 제작되었는데,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개봉하지 않았는지 인터넷을 찾아보아도 영화자료가 많지 않다.그러나 이 영화는 묻혀지거나 잊혀지기에는 아쉬운 영화다.영화를 보니 미국판처럼 느껴지지만, 성격이 좀 다르다.전쟁영화처럼 보이지만 사실 반전영화에 가깝고, 지금도 언론에 대한 왜곡과 외압이 있는 상황에서, 진정한 언론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영화이다. "라디오라는 대 기적 덕분에 여러분 모두와 전파를 통해 얘기할 수 있는 거죠." 월남전이 한창이던 1965년.공군 출신의 국방부 라디오 DJ 애드리언 크로나..
짐 캐리가 주연한 영화 중 내 기억에 남는 것은시리즈도 아닌 이었다. 당시 내가 군대있었을 때 보았는데 코믹한 짐 캐리가 아닌 배우 짐 캐리가 있었다.코미디언 출신인 그가 연기한 모든 영화는 항상 코미디 같았기에.. 진지함 보다는 익살스러움이 더 잘 어울렸다. 이 영화에서 짐 캐리는 앞서 소개한 두 영화에서 보여줬던 연기를 보여줬다. 처음에는 어색함이 느껴졌지만 나중에서야 대단한 연기를 했다고 생각했다.한 사람의 모든 일생을 LIVE로 방송해준다는 것은 여러가지로 논란이 될 일이다.아마 오늘날 이러한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반응과 함께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을 것 같다.당연히 오늘날 여성인권주의자들이나 보건복지가족부 같은 부류들은 당장 이 프로그램을 없애버릴려고 탄원했겠지.하지만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