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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世紀 Enlightener
Black Gospel. 신에게 하는 어려운 말. 언제 그런 날들이 올는지.. "내가 감히 사랑을 이해할 수 있기를.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서 미움 따위는 없기를." 희망이 없으면 살 수 없고, 절망이 없으면 살아있는 것이 아니다.
돌아왔다. 돌아갈 것이다. ... "If the summer comes in due, everything goes green and blue." 돌아가는 중이다.
가끔 아주 먼 곳에서 바람이 전해준 그의 목소리. "I was your girlfriend." 혼자 남은 카페에서 그날 이후 처음으로 그에게 짧은 글을 썼다. 왜 지금에서야 그 말이 하고 싶어 졌을까? 참고 참았던 말들을 쓰다 보니 어리석었던 그날로 되돌아간다. "お互い自分だけの シアワセ を見つけたと, いつかは微笑って言えるような日が来る." Gefunden? noch nicht? "消え往きそうな憧憬 まだ優しい音をたてるよ. 風に吹かれ." 그날 이후부터 바람소리를 더 주의 깊게 들었던 것 같다. 불어오는 바람에 내 목소리를 담는다. I was your boyfriend.
... "예의가 아니라 생각해서."
작년에 들었어야 했다. ... Samstag bei Nieselregen
몇 주 전부터 계속 입에서 맴돌았던 노래. "지나간 일을 난 오늘 생각해봤지. 내겐 아름다웠던 기억들만 생각나. 약속되었던 헤어짐을 알면서, 너는 그토록 나를 사랑해 주었건만." 내 겨울은 이별과 왜 이리 친한지, 떠나보내고 떠나온다. 모든 이별에는 이유가 있지만, 그 이유를 모두가 알 수 없고, 모두에게 말할 수도 없다. "잊어버려 날 이젠. 꿈결 같던 시간이 영원할 듯했지만." 이별해야 할 때, 열심히 이별을 하자. 철저히 "혼자"가 되었을 때, "둘"이었을 때의 의미가 분명해지고, 다시 "둘"이 되기를 원하게 된다. 애증의 관계, "나"와 "너". "이제 남은 건, 항상 따뜻한 너와 나의 깊은 마음만." "안녕"에서 "안녕"으로, 다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