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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世紀 Enlightener
인간이 세상에 나온 모든 책들을 평생 다 볼 수 없듯이 100년이 조금 넘는 역사를 가진 영화도 그렇다. "고전"이라 불리는 책들처럼 꼭 봐야 할 영화들이 있고, 한 편의 영화가 다른 여러 편의 영화들의 내용적, 표현적 근거가 되는 경우들도 많다. 그래서 특별한 경우들을 제외하면 나는 주로 꼭 봐야 할 책과 영화들을 선정하여 보는 편이다. 책과 영화는 "보기 전의 나"와 "보고 난 후의 나"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끔 누군가와 대화하다가 "혹시 그 영화 보셨어요? 거기서 본 장면들이 생각났어요."라고 말하면 내가 본 영화들과 아직 보지 않은 영화들이 확실히 구분된다. 내 주변 사람들은 다 본 것 같은데 나는 아직 안 본 것 같은 책과 영화들은 기억 속에 오래 남아있다. 이 영화도 그렇게 기억 속에 ..
디저트가 없는 2011년 1학기는 어느 학기 때보다 분주하다.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쉬는 날이 없으니 일주일이 너무 빨리 간다.앞으로 영화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학기 중에는 일요일에만 보기로 했다.주중에 본다면 심야영화로 혼자 볼 것 같다.어쩔 수 없지만 당분간이다. "내 방식대로 싸울거야!""내가 지금 네 방식을 말하잖아! 이 병신아!" 전직 프로 권투선수였던 디키 에클런드는현직 프로 권투선수인 동생 미키 워드를 위해 스스로 트레이너를 자처한다.그러나 매 경기마다 패배를 하고 자신의 나이가 30세를 넘어서자,미키는 선수 생활의 위기를 느끼고 형 디키는 마약과 절도로 감옥에 수감된다. 그러던 중 매력적인 여자 살린을 만나고,기존의 환경을 변화시키면서 자신감을 얻는다.새로운 환경과 살린의 응원으로 미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