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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世紀 Enlightener
원래는 한국 방문 중 볼 기회가 있었지만 그 기회를 놓쳐서 혼자 보게 되었다. 김훈 작가의 소설 을 원작으로 만들어졌기에, 가끔 듣는 방송에서 김훈 작가의 해설과 평을 들을 수 있었다. 김훈 작가는 역사 소설을 쓰는 것에 탁월함을 가져서 묘사와 표현이 대단하다. 그러나 가끔은 전개가 지루한 면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을 책으로 보지 않고 영화로 보고 싶었다. "어리석은 짓들을 하는구나." 의 황동혁 감독은 빠른 전개와 의미있는 각색으로 긴 런닝타임이지만 부담이 느껴지지 않게 영화를 만들었다. 원작이 있는 각본을 영상으로 잘 구현하는 것 같고 소품과 미술도 신경을 잘 쓰는 듯 하다. 음악감독으로 류이치 사카모토가 참여하여 선율이 깊은 음악들을 들을 수 있었다. 배우들의 연기는 모두 인상적이었다. 왕의 의..
9월에 개봉할 신작 영화들 중 내가 보려고 했던 영화는이었다.근래에 머리가 아픈 일들이 좀 있어서 액션영화를 생각 없이 보다보면 기분전환이 될 것 같았다. 그러나 개봉 당일에 시간이 맞지 않아 볼 수 없어서 할 수 없이 다른 영화를 봐야했다.그래서 선택한 영화가이었다.이미 내용은 알고 있어서 영화로 보기가 망설여졌고, 공지영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에 별로 흥미를 못 느꼈다. 하지만 최근 이 영화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어서 봐야겠다고 느꼈고,때마침 상영시간도 괜찮아서 보게 되었다. 수요일 밤에 영화를 볼 때는 어쩔 수없이 정장을 입고 봐야한다.대략 밤 9시에 퇴근을 하고 곧장 극장에 가기 때문이다. 밤 9시 45분에 구로CGV 4관에서를 보았다.늦은 시간이었지만 관객들은 많았고 분위기는 의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