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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하늘공원 (22)
新世紀 Enlightener
하늘공원 #7
작은 언덕을 넘어 들꽃 내음 가득찬 내 어린 시절 뛰어 놀던 그 동네 해맑았던 기억들 내 맘속에 작은 평화 찾아주네 낡은 석유 곤로와 코흘리개 꼬마들 짝짝이 신발 헤진 바지 내 모습 거짓 없던 그 시절 내 입가에 작은 미소를 만들어 주네 아무 생각 없었던 시절 그리워 어른이 돼 변해버린 내 모습 모든 것을 잃어버린 오늘도 난 노랠 부르네 파란하늘 저 넘어 엔 내 어릴 적 꿈과 많은 얘기들 지친 맘을 잠시라도 잊을 수 있는 그곳으로 나 언젠가 돌아가리 예전 그대로 - 이문세 '짝짝이 신발'
Photo展/物我一體
2009. 6. 30. 05:25
하늘공원 #6
어떤 젊은이 하나가 내게 물었다.선생님, 인간에게 감성 따위가 왜 필요합니까.내가 젊은이에게 반문했다.하늘에 구름 따위가 왜 필요하냐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해야 하나요. - 이외수中
Photo展/物我一體
2009. 6. 30. 05:07
하늘공원 #5
새벽녘 시린 내 귀를 스치듯 그렇게 나에게로 날아왔던 그대.하지만 내 잦은 한숨소리 지친듯 나에게서 멀어질테니.난 단지 약했을 뿐 널 멀리하려 했던건 아니였는데.난 아무래도 좋아 하지만 너무 멀리 가진 마 어쩔 수 없다 해도. - 루시드 폴 '새'
Photo展/物我一體
2009. 6. 30. 04:41
하늘공원 #4
빈 병과 잔 속에희미한 촛불이 흐늘거린다.차가운 방,밖에는 풀 위에 비가 내린다.추위에 떨며 슬픈 마음으로 잠시 쉬기 위해 다시 눕는다.아침이 오고, 저녁이 오고언제까지나 되풀이 되지만,그러나 너는 오지 않는다. - 헤르만 헤세의 '쓸쓸한 저녁'
Photo展/物我一體
2009. 6. 29.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