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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世紀 Enlightener
오랜만에 드라마 를 다시 보고 나서 배우 이나영에게 관심이 생겼다. 그녀가 출연한 영화들과 드라마들이 정리된 목록을 보면서, 본 것과 안 본 것들을 살펴보았다. 고등학생 때 그녀의 이름을 처음 알게 되었다. 어느 영화 잡지에서 그녀가 일본 영화에 출연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그러다가 드라마 를 보면서 그녀의 연기를 처음 보았고, 김성수 감독의 영화 을 보고 배우로서 가진 그녀의 매력을 처음 느꼈다. 이후 드라마 는 보다가 말았고, 유하 감독의 영화 에서 그녀의 캐릭터와 연기는 어딘가 어설펐다. 오히려 화장품과 맥심 커피 등 그녀가 나온 CF들이 더 기억에 남았다. 이나영이 출연한 것과는 별개로 최호 감독의 영화 는 오래전부터 보려 했던 영화였다. 보는 것을 미루다 보니 몇 년 동안은 볼 생각마저 들지 않았..
오랜만에 영화를 보았다.올해 초부터 매주 일정이 정해져 있어서, 따로 시간을 내어 영화를 보려고 하지 않으면 볼 기회가 별로 없다. 게다가 무척 게을러져서 꼭 해야 하는 일들 외에는 개인 시간을 갖는다.조만간 나만의 "Movie Days" 를 계획하여 몰아서 최신 상영 영화들을 볼 생각이다. 나는 이 영화를 늦은 새벽에 일을 마친 후 잠들기 전에 보았다.이미 봐야 할 많은 영화들 중에서 이 영화를 보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야구, 선동열, 그리고 故 최동원.딱 이 세 가지 단어들 때문이었다. "그니까 선동열에게 최동원은.." 1982년 한국 프로야구가 개막한 이후 걸출한 투수와 타자들이 각자의 팀을 이끌며 활약했다.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로 롯데 자이언츠의 창단 첫 우승을 안겨 준 최동원."리틀 최동원"을 ..
방학동안 영화를 20편 이상 보기로 했는데,리뷰를 제외하고 그 외 몇 편을 더 보았는지 알 수가 없다.분명한 것은 20편까지는 못 본 것 같고,아마 개강 전까지 20편은 못 볼 것 같다. 그래서 최대한 시간 날 때마다 영화를 보려고 한다. 개강하면 아마 일주일에 한 편 보는 것도 힘들 것 같다. "여기 떡대가 누구야?" 학창시절부터 근성과 의리로 건달의 삶을 시작한 최태웅.태웅은 1960-70년대 격동의 시대에서 치열하게 살아간다.우연한 인연으로 혜옥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된 태웅은,영화일에 뛰어들어 첫 영화를 제작하지만 검열로 참담한 실패를 당하고,뒤이어 같은 조직에 있었던 오상필과 함께 군납업 일을 하게 된다.뛰어난 수완과 패기로 군난업계에서 명성을 쌓은 태웅.그러나 그의 거침없는 성격과 행동은 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