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목록이하나 (1)
新世紀 Enlightener
[연애시대] 섬세한 연출과 흥미로운 시선들
2006년에 난 군 복무 중이었고 이 드라마는 그 해 봄에 방영되었다. 밤 10시가 되면 잠을 자야 했기 때문에 이 드라마를 제대로 볼 수는 없었다. 간혹 생활관 불을 끄고 불안한 마음으로 보기는 했지만 집중하며 볼 수는 없었다. 그래서 종영 후에도 언제부턴가 다시 보기를 마음 먹고 있었다. 하지만 늘 막연하게 계획했던 것은 잊혀지고 다시 떠오르기를 반복한다. 결국 나는 이 드라마를 한국이 아닌 독일에서 다시 보았다.무려 7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보게 된 것에 오히려 이상한 기분이 든다. 7년이라 시간 동안 머리 어딘가에서 이 드라마를 보겠다고 하며나도 모르게 잊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울고 싶은 이유는 많았다. 불륜처럼 느껴지는 연애.낯선 경찰서에 대한 두려움. 그 녀석 어깨에 묻은 긴 머리카락 따위는 ..
內 世 上 /Culture & Ludens
2013. 12. 7. 0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