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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世紀 Enlightener
예비군 훈련을 갔다 온 후에 놀다가 밤 10시 10분에 신도림 CGV 5관에서 봉준호 감독의 신작 를 보았다. 봉준호 감독은 이 영화를 한국에서 개봉하기 이전에 칸에서 먼저 개봉했다. 현지반응도 좋았고 수상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수상하지 못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박찬욱과 봉준호 감독의 영화의 특징을 여러 가지로 비교했지만 나는 짧게 말하고 싶다. 세계인들이 볼 때, 박찬욱 감독의 영화들은 개념정리가 쉬운 영화이고 봉준호 감독의 영화들은 개념정리가 쉽지 않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영화들은 한국사람만이 이해되고, 느낄 수 있는 감성과 분위기가 있다. "아무도 믿지마. 나도 믿지 마. 엄마 스스로가 이 사건을 해결해." 약재상을 하는 엄마와 정신지체 장애자인 아들 도준. 우연히 동네에 살던 고등학생 여자아..
아침의 압박감 없이 늦잠을 잘 수 있다는 것,매일 주말과 같은 시간들이 주어진다는 것,오늘 밤늦게까지 작업을 해도 내일 아침 걱정이 안 된다는 것은,방학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방학이 이렇게 삶을 아름답게 만들다니!새삼 흐뭇한 것은 그만큼 이번 학기가 만만치 않았음을 의미한다. 오전에 액션영화를 보는 것은 오후나 저녁에 보는 것보다 낫다.특히 잔인한 액션영화는 밝을 때 봐야 좀 더 덜 충격적이다.어두울 때 액션영화를 보면 왠지 기분이 찜찜해진다.그리고 액션영화는 절대 생각하면서 보면 안 된다.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이해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익숙해서 별 상관없는데 혹시나 하는 생각에 조언한다. 2010년 하반기에 화제였던를 이제서야 봤다.몇 번 극장에서 보려고 망설였지만, 포스터와 시놉시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