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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世紀 Enlightener
[양을 쫓는 모험] 어떤 '관념' 과의 결별
무라카미 하루키 책을 오랜만에 읽었다. 여동생의 책장에 있어서 무심코 읽었는데 몰입되지 않아서 잠시 접어두었다가, 다시 처음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읽었다. 개인적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학들에 관심이 많아서 읽다보니 어느 덧 그의 대표작들은 다 읽었고, 읽다보니 나는 하루키의 팬이 되어 있었다. 활짝 열어제친 창을 통해 날카로운 새소리가 들렸다. 들어 본적이 없는 울음 소리였다. 새 계절의 새로운 새인가 보다. 나는 창으로 비쳐 드는 오후의 햇살을 손바닥에 받아, 그것을 그녀의 볼에 살짝 얹어 놓았다. 그 자세 그대로 꽤 시간이 흘렀다. 나는 흰구름이 창 끝에서 끝으로 이동하는 것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왜 그래요?" 라고 그녀가 물었다. "이상한 말 같지만, 도저히 지금이 지금이라고는 생각되지가 않..
內 世 上 /圖書館
2020. 7. 20. 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