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세월호 (2)
新世紀 Enlightener
늦게라도 이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Youtube에 무료로 공개되어 있으니(https://www.youtube.com/watch?v=t1lQ6OmMDz4) 누구라도 볼수 있다.세월호 참사 2주기가 되었고 조금이라도 더 자세히 기억하고 싶어서 보게 되었다. 세월호 참사 후 사고 현장과 팽목항에서 벌어진 일들은 언론에서 보도한 것들과는 차이가 있었다. 특히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가 구조를 위해 가져온 '다이빙 벨'은 구조 활동 초기부터 논란의 대상이었고, 내 기억에 JTBC 뉴스룸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언론에서 다이빙 벨의 실효성을 비관적으로 보도했었다. 영화에서 이상호 기자는 그 당시 이종인 대표와 함께 비관적인 언론 보도들 지켜보며,구조 현장에서 다이빙 벨의 실효성을 검증을 시도한 것과,실제..
지난 16일에 발생한 청해진해운의 세월호 침몰 사건을 독일에서 지켜보면서 조국의 현실을 밑바닥부터 천천히 본 기분입니다. 점점 사망자 수가 늘어가는 것을 보면서 비통하게 눈물을 흘렸고, 잠을 이룰 수 없었으며, 사진과 영상으로 본 희생자 가족들의 눈물과 분노를 진심으로 동감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책임과 양심을 저버린 선장 및 선원들에 대한 비난과 무능력한 정부를 향한 국민들의 분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사건이든 해당 책임자들과 정부 관계자들은 국민들로부터 비난 받는 우선 대상들입니다. 그리고 그들 중 몇 명은 강제적으로 또는 스스로 해임, 사퇴하거나 처벌을 받습니다. 이 전혀 낯설지 않은 광경들과 그 곳에 있지 않아도 충분히 예감할 수 있는 분위기들. 그리고 쉽게 연상되는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