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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世紀 Enlightener
, 이후 오랜만에 개봉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 그의 영화는 늘 런닝타임이 길고 과할정도로 거칠며 어두운 묘사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번 작에서 나홍진 감독은 이전 작들과는 달리 오컬트(Occult)적인소재들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다. 이전 작들과의 공통점은 성인 남자가 2시간 동안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추적하고 싸운다는 것.영화를 보면서 그가 종교나 무속적인 것들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런 관심에서 나온 표현들과 묘사들은 영화를 다 본 후 잠시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영화에 대한 다양한 해석들과 의문점들, 그리고 그것에 대한 그럴듯한 반박과 응답들을 볼 수 있는데, 나홍진감독의 인터뷰(http://www.hani.co.kr/arti..
새해 첫 영화를 조조로 보았다.전날 밤에 예매를 하였으나 좌석을 알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일찍 극장에 가야 했다.맥스무비는 매달 내게 할인권을 주었지만 어디서 보라고는 선택할 수 없게 만들었다.추운 아침에 사람들은 일터로 출근했지만 나는 영화를 보려 극장으로 갔다. 와 함께 흥행몰이 중인 나홍진 감독의 신작.전작의 강렬함이 있었기에 이번 신작이 기대가 되었다.그리고 하정우, 김윤석 등 출연 배우들만으로도 충분히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 구로CGV 1관에서 오전 9시 10분 표로 보았다.조조였지만 은근히 관객들이 많았고나는 표에 배정된 E열 끝 자리에 앉지 않고 E열 중앙 자리에 앉았다. "그 사람 손가락 가져와야 된다, 손가락. 앰지." 조선족 김구남은 연변에서 택시운전을 하면서 아직 갚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