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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世紀 Enlightener
게으른 탓에 1월 6일 날 보았던 영화를 이제야 리뷰한다. 추운 날씨와 전부터 내린 눈으로 인하여 집 밖으로 별로 나가고 싶지 않았지만 이전부터 약속했던 친구가 있어서 강남 CGV로 갔다. 가끔 강남역에 갈 때마다 강남 CGV 건물을 보았는데 실제로 들어가 보니 조금 실망했다. 좁은 통로와 한 대뿐인 엘리베이터 때문에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올라가야 했다. 꽤(?) 올라간 다음에 도착한 5관에서 오후 5시 표로 최동훈 감독의 신작 를 보았다. 평일이지만 사람들이 꽤 많았고, 나는 영화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나는 바람을 다스리고, 마른하늘에 비를 내리며, 땅을 접어 달리고, 날카로운 칼을 바람처럼 휘두르며, 그 칼을 꽃처럼 다룰 줄 아는 도사 전우치다." 때는 500년 전 조선시대. 요괴를 봉인하던 '..
지난 주 토요일 저녁 7시 15분에 신도림CGV 7관에서를 보았다.의 독점 속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영화라서 내심 기대되었고,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보게 되는 송강호와의 강동원의 조합도 흥미로웠다.주말이었지만 극장에 사람들은 적당히 있었고,자녀들을 데려온 젊은 부부로 인하여 극장 분위기는 조금 산만했다. "난 빨갱이 잡는 국가 유공자야." 일명 '그림자' 로 불리는 남파공작원을 추격하는 국정원 요원인 한규와 '그림자'의 부하 남파공작원 지원은 총격전이 벌어지는 한 아파트에서 마주친다.'그림자' 와 지원 둘 다 잡으려는 한규의 노력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둘 다 붙잡지 못한다. 때마침 남북정상회담으로 인하여 국정원은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평소에 상부에 보고 없이 돌발행동을 일삼았던 한규는 정리해고를 당한다.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