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 (2)
新世紀 Enlightener
2011년에 보았던 영화들을 살펴보니, 각각의 영화를 보았던 그 순간과 감정들이 떠올랐다. 주로 극장에서 본 영화들이 많았고, 밤늦게나 이른 오전에 혼자 본 영화들이 대부분이었다. 나는 영화를 보며 누군가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했고, 실제로 내 삶에서 영화 같은 일들이 벌어져, 더욱 실감났다. 영화는 인간의 삶과 관념을 토대로 만들어 진다. 공감할 수 있고 없고는 보는 사람들의 몫이지만, 언젠가 자신이 처한 현실에서, 영화에서 보았던 일들과 들었던 말들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내가 2011년도에 보았던 인상적인 영화 10편을 선정했다. 선정된 영화들은 올해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내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을 영화들이다. 나는 선정된 영화들을 보며 행복했고, 분개했고, 고민했으며, 때로는..
지난 주 금요일 새벽에 작업 도중 윈도우 프로그램이 오류가 나서,C 드라이브를 포맷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나는 어떻게든 중요한 파일들을 백업하려 했지만 컴퓨터는 허락하지 않았다.다행히도 중요한 파일들은 다른 드라이브에 있었지만 C 드라이브에도 어느 정도는 있었다.하던 작업을 멈추고 나름 열심히 복구하려 했으나 다음 날 오전에 포맷을 했다.중요한 파일들도 있었고 추억이며 기억이니 말할 수 있는 파일들도 있었다.그러나 나는 제대로 작별인사도 못한 채 그것들을 지웠고 이제 더이상 볼 수 없다.덕분에 컴퓨터는 빨라졌고 오랫동안 쌓아 둔 마음의 짐도 덜었다.안타깝게도 작업한 것들은 일부 새로 해야 했다.이 영화를 보고 난 후에 든 생각이지만,영화를 보기 전에 나는 좋은 경험을 했다.그리고 레오 톨스토이를 조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