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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世紀 Enlightener
인간은 완전하지 않다. 그러한 인간이 '완전한' 척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은 '정의가 실현된다.'는 법원이다. 그러나 한번 생각해보자. 인간 스스로가 만든 법으로 사회 정의를 실현시킬 수 있을까? 또한 인간은 그 법을 토대로 한 재판에서,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고 사회 정의를 실현시킬 수 있을까? 그렇다면 죄인과 의인은 어떤 기준에 근거하여 결정되는 것일까? 이 영화는 143분 동안 민주사회의 최고의 자랑인 재판에 대해서 비교적 객관적인 상황 설정을 들어, 보는 이들에게 위의 질문을 던지고 있다. "왜 하지도 않은 일을 인정해야 하는 거죠?" "정말 안 했어요?" "당신도 마찬가지군." 아침에 회사 면접을 보기 위해 만원 전철을 탄 가네코 텟페이는 옷이 전철문에 끼어서 빼내려고 하다가, 여중생 ..
일본 호러물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인상적으로 본 것도 없고 대부분은 엽기나 고어(gore)물로 빠지게 때문이다.무엇보다 일본 특유의 연출은 공감하기 어려웠다.처음 이 영화를 접했을 때 장르는 모르고 그냥 제목만 알았다.그리고 익숙한 배우들이 나오길래 흥미를 가졌을 뿐이었다.나는 이 영화를 내 방에서 불을 모두 끄고 자기 전에 보았다.주변이 고요하고 시계 분침 소리만 분명할 만큼 분위기는 최적이었다. "우리 둘이서 어디론가 가자." 간척사업이 한창인 공사장에서 한 남자가 저항하는 여자를 물웅덩이에 질식시켜 살해한다. 현장검증을 하던 요시오카 형사는 자신의 옷단추와 똑같은 단추를 발견하고,감식반의 지문검사 결과, 시신에서도 자신의 지문이 나오자 이상한 기분이 든다. 이후 죽은 여자의 유령이 그를 찾아와 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