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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世紀 Enlightener
명절 때마다 TV에서는 최신 영화들을 보여준다.예전처럼 성룡이나 이연걸이 출연하는 영화들이 아닌,1~2년 내에 개봉했던 영화들을 지상파 방송에서 편성하는 것은 굉장한 발전이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볼 영화가 없다.거의 다 봤고 19세 미만의 영화들은 경고마크가 무색할 정도로 대부분 편집이 된 채로 방영되기 때문이다.그래서 나만의 명절 영화를 선택해야 했다. 내가 선택한 영화는 장훈 감독의 데뷔작이었다.나는 이 영화를 추석 날 새벽에 보았다.흥미롭게도 영화가 2008년 추석 즈음에 개봉했다. 잠이 무척이나 오지 않았다. 영화를 본 지 좀 되었지만,이제서라도 리뷰를 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다.영화 보는 것은 좋은데,근래에는 남들과 생각을 나누기 위하여 리뷰하는 것이 무척이나 어렵다. "폼은 카메라 앞에서 잡..
지난 주 토요일 저녁 7시 15분에 신도림CGV 7관에서를 보았다.의 독점 속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영화라서 내심 기대되었고,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보게 되는 송강호와의 강동원의 조합도 흥미로웠다.주말이었지만 극장에 사람들은 적당히 있었고,자녀들을 데려온 젊은 부부로 인하여 극장 분위기는 조금 산만했다. "난 빨갱이 잡는 국가 유공자야." 일명 '그림자' 로 불리는 남파공작원을 추격하는 국정원 요원인 한규와 '그림자'의 부하 남파공작원 지원은 총격전이 벌어지는 한 아파트에서 마주친다.'그림자' 와 지원 둘 다 잡으려는 한규의 노력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둘 다 붙잡지 못한다. 때마침 남북정상회담으로 인하여 국정원은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평소에 상부에 보고 없이 돌발행동을 일삼았던 한규는 정리해고를 당한다.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