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이문식 (2)
新世紀 Enlightener
주말과 현중일로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집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했다.밀린 과제도 하고 평소에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하루 종일 잠만 자는 것 역시 휴식이라 할 수 있지만,무엇인가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의미 있는 휴식이다. 휴식과 일은 내 마음대로 시간을 쓸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 연휴 기간 동안 작가 강풀 원작의를 보았다.강풀의는 Daum 웹툰에서 처음 연재되었는데,내가 처음으로 접하게 된 것은 연극이었다.연극을 보면서 진한 감동과 노년의 삶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연극을 본 후에는 이미 완결된 웹툰마저 하루만에 다 보았다.그리고 오늘은 영화로도 보게 되었으니 거의 모든 버전을 보게 된 것이다. 연극이든, 웹툰이든의 내용은 이미 알고 있지만, 내용이 전..
2011년 이준익 감독의 신작이 개봉했다.개봉하던 날 보려고 했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았고,자주 가는 영화 정보 사이트에서 개봉 첫날 영화평을 보니, 관객들의 반응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조금 불안한 느낌도 들었지만 크게 상관하지는 않았다. 이준익 감독은 내게 이름만으로도 영화를 보게 만드는 감독들 중 한 사람이다. 날씨가 정말 추웠다.걸어가려고 했지만 별 수 없이 버스를 타야 했다.집에서 극장이 멀지 않은데 멀게 느껴졌고, 언론에서 말하는 '한파'의 위력을 체험할 수 있었다. 금요일 저녁 7시 20분에 구로CGV 5관에서 보았다.근래에 조조 영화만 보았지만 오랜만에 춘하 누나와 영화를 같이 보기로 했다.금요일 저녁이라 관객들은 많았고 산만한 분위기 속에 영화를 보았다. "정치에서 준다고 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