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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世紀 Enlightener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조금은 신경이 쓰인다
순식간에 책을 읽었다. 내용이 어렵지는 않지만 전자현미경으로 촬영된 삽화는 시선을 머물며 보고 싶지 않다. 책 제목만 보면 삶의 위로가 되어줄 것 같은 제목이지만, 읽어보면 위로보다 절망을 안겨줄 수도 있다. 이 책은 인간과 너무도 가까이에 살지만 보이지 않거나 느껴지지 않는 곤충들과 보이고 느껴지는 곤충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이런 벌레들은 충격적이게도 인간과 비슷한 면이 있는 동시에 괴물 같기도 한 양면을 지니고 있다. 책에 소개되는 벌레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의 손님들이 아니라 거의 주인(?)들이다. 아무리 청결을 유지하거나 결벽을 추구하더라도 집안 곳곳에 이들은 숨어있으며, 심지어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몸에 달라붙어 있다. 엄청난 생명력과 번식력으로 인류 문명 이전부터 살고 있었..
內 世 上 /圖書館
2011. 4. 26.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