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엽위신 (2)
新世紀 Enlightener
이번 주는 많이 피곤했나보다.토요일 오전에 잠시 친구 결혼식을 갔다오고 주말 내내 잠만 잤다.일어나서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액션영화 한편 보자고 마음 먹었다.예전에을 보았을 때 강한 인상을 받았고,영화를 본 후 꽤 긴 리뷰를 했었는데, 무엇보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영화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말했었다. 일제 식민통치를 받았던 시절, 뛰어난 무술과 고결한 인격으로 중국인들의 자존심을 세워준 엽문.2편은 또 어떻게 압제받는 중국인들의 자존심을 세워줄 것인가?흥미로운 기대를 하며 영화를 보았다. "사부님, 사부님은 혼자서 10명을 이길 수 있으세요?""제일 좋은 건 안 싸우는 거지." 일본군의 식민통치를 벗어나 홍콩에 정착한 엽문.그러나 홍콩은 영국군의 통치를 받고 있었다. 중국의 정신과 문화가 담긴 쿵후를..
예전에는 주로 KBS에서 심야시간 대에 중국 드라마를 간간히 방송했는데, 요즘은 왜 그런지 편성되지 않아 아쉽다.내가 견자단을 처음 본 것은 KBS에서 방송해주었던이었다.내용은 일본에 대항하여 무술로서 중국의 자존심을 지켜나간다는, 우리나라의 김두한과 비슷한 캐릭터였는데 상당히 재미있었고 인상적이었다.영화에서는에서 의붓 누나를 사랑하는 도도한 무사로 열연하여 그의 카리스마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무술감독으로도 활동하는 그는 이연걸과 더불어 무술인이자 배우이다.그런 그가 '영춘권' 이라는 중국무술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 출연했으니, 비슷한 류의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대충 내용이 어떨지는 짐작이 갈 것이다.하지만 견자단의 카리스마는 식상한 주제를 가진 영화에서도 빛을 발한다. "엽문. 마누라가 그리 무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