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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世紀 Enlightener
최근 날씨가 너무 추웠다.겨울이라 추운 것이 당연하지만 30년만에 강추위라는 언론매체의 보도는 왠지 더 춥게 했다.나는 추운 것을 싫어해서 특별한 일이 아니면 겨울에 집 밖을 나가지 않는다.그러니 자연스럽게 실내에서 하는 일들이 많아지고 실외는 그 반대가 된다.다행히 밀린 영화들이 내게 큰 위안이 된다.아직도 보지 못한 영화들이 너무 많아서 문제이긴 하지만. ,제목은 정말 괜찮은 느낌이 들었다.그리고 김명민을 오랜만에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것도 좋았다.그러나 아쉬운 점 두 가지는 아동 인신매매물은 대체로 비슷한 스토리를 가졌다는 것과,이 영화를 본 주변 사람들의 평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는 것었다. "원수를 원수로 보지 말고, 원수의 마음을 사랑으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의대생이었지만 의대를 그만두고 신학..
평소에는 아침부터 밤까지 대학원 수업들로 하루를 보내는 월요일이었지만,오늘은 특별 세미나가 있어서 몇몇 수업이 대체되어 약 2시간 정도 일찍 끝났다.이미 전 주부터 예상했던 터라 남은 2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영화를 예매했다. 늘 밤 8시 이후에 전철을 타서 잘 몰랐는데, 오후 6~7시의 전철은 정말 퇴근물결이었다.나는 필사적으로 전철을 탔고 주변 사람들은 내 몸을 압박했다.별로 좋지 않은 냄새가 났지만 어쩔 수 없다.그 냄새의 원인이 누구인지 모르니까. 구로CGV 1관에서 저녁 7시 영화로 보았는데 역시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황금 시간대이지만 이 영화는 지금 개봉 중반기를 보내고 있다.더구나 홍보도 그렇게 잘 된 편이 아니라서 좋은 영화평에 비해 관객수가 적은 영화였다. 혼자 영화를 볼 때 좋은 점..
집에 QOOK TV가 설치된 이후로 드라마를 보는 시간이 조금 생겼다.이후로 보게 된 드라마는 노희경 작가의.실제 방영 때는 주목 받지 않았지만 매니아층을 형성하여 뒤늦게 빛을 본 드라마인데,영화와 비슷하게 드라마도 시청률에서는 실패해도 작품성 있는 드라마가 있기 마련이다.대표적인 예로 드라마 종영 이후 실제 커플이 된 현빈과 송혜교를 비롯해서 엄기준, 최다니엘, 김갑수, 배종옥, 서효림, 윤여정, 김여진, 김창완 등 명 배우들이 출연했고,개인적으로 그녀의 작품은 처음이지만, 노희경 작가의 브랜드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나는 이 드라마를 보기 전에 OST를 먼저 들었다.친한 친구가 이 드라마의 OST를 추천했는데,몇 곡 안 되었지만, 모두 좋았다.그리고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듣고 있고, 앞으로도 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