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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世紀 Enlightener
영화 보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사람들은 영화를 보면서 재미와 감동을 느끼고, 간접적으로 등장인물들의 삶을 체험하면서 같은 고민과 기쁨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영화에는 다양한 인간들의 삶이 녹아 있고,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소통이 있다. 그러니 영화는 계속 제작될 것이고 사람들은 계속 영화를 볼 것이다. 또한 영화산업은 선진국의 대표적인 산업 중 하나이고, 그 나라의 문화 수준과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난 영화와 함께 살아왔다. 보는 것을 비롯하여 만들었고, 출연하기도 했다. 나는 비극이든 희극이든 영화 같은 삶을 살기 원했고, 지금도 그렇게 살려고 노력한다. 아니, 나는 지금 내 영화의 주인공이다. 혹시 내가 죽고 난 다음에..
진작에 봤어야할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의 신작을 이제서야 봤다.영화 포스터를 보면서 불만인게 왜 '제임스 카메론 감독 작품' 이라 하지 않고,'감독 작품' 으로 카피를 적었는지 모르겠다.내 짐작이 맞다면 이것은 진짜 영화팬들을 우롱하는 상업적 카피일 것이다.순간 화가 났지만, 상영되는 모든 영화들의 간판을 내릴 수도 있는 포스를 가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가 개봉했다는 것은 내게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었다. "새로운 몸에 온 것을 축하해요.""좋군요." 미래에 지구인들은 행성 판도라에서 대체 에너지 자원을 구하고자 개발기지를 만든다. 하지만 판도라의 원주민들인 나비족들에 의해서 자원 채굴이 어려워진다.그래서 과학자들은 나비족의 외형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시키는 프로그램인 '아바타' 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