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목록실천문학사 (1)
新世紀 Enlightener
[체 게바라 평전] 인간은 꿈의 세계에서 내려온다.
작년 크리스마스 때 선물로 받은 책이다. 39세의 나이로 숨진 사람의 평전이기에는 정말 많은 분량의 평전이다. 7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을 나는 지난 1월부터 읽었고 집중적으로 읽기보다는 천천히 읽었다. 그리고 3월 말 대학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청량리행 전철 안에서 이 책을 다 읽었다. 시간은 밤 11시가 다 되었고, 책을 덮는 순간 나의 입에서는 짧은 탄식으로 체 게바라의 이름을 불렀다. 생각해보니 지난 1월부터 3월 말까지 나는 이 책을 읽는 시간이면 항상 체 게바라와 함께 있었고, 그의 생각과 기분을 전투와 일상 속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어쩌면, 아니 분명 낭만주의자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성을 가진 낭만주의자, 뜨거운 심장을 가진 '체' 와 같은 사람들이 역사라는 공간에서..
內 世 上 /圖書館
2010. 5. 9.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