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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世紀 Enlightener
2011년에 보았던 영화들을 살펴보니, 각각의 영화를 보았던 그 순간과 감정들이 떠올랐다. 주로 극장에서 본 영화들이 많았고, 밤늦게나 이른 오전에 혼자 본 영화들이 대부분이었다. 나는 영화를 보며 누군가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했고, 실제로 내 삶에서 영화 같은 일들이 벌어져, 더욱 실감났다. 영화는 인간의 삶과 관념을 토대로 만들어 진다. 공감할 수 있고 없고는 보는 사람들의 몫이지만, 언젠가 자신이 처한 현실에서, 영화에서 보았던 일들과 들었던 말들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내가 2011년도에 보았던 인상적인 영화 10편을 선정했다. 선정된 영화들은 올해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내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을 영화들이다. 나는 선정된 영화들을 보며 행복했고, 분개했고, 고민했으며, 때로는..
가끔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귀찮고 하기 싫어질 때가 있다.마치 그 일을 위해 태어난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만,어떤 일이든 자신의 의지가 아닌 주변의 강요나 쌓여가는 지루함은 싫증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그러나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면 해야 하고,주어진 하루에 대한 가치는 "어떻게 시간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평가된다.최선을 다하더라도 실망할 수 있고,최선을 다하지 않아도 원하는 것을 얻기도 한다.그래서 삶이란 불안하고 즐거운 것일지도 모른다. "자신을 놀래 켜야 관객도 놀래 킬 수 있지, 초월!"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그 재능이 완성되지 않은 발레리나 니나.항상 완벽해지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보다는 경계한다.그러나 주변에서는 완벽은 경계가 아니라 자유함이라 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