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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世紀 Enlightener
강제규 감독의 신작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던 것은 올 봄이었다.2011년도에 개봉할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긍정적이었다.그리고 12월로 확정되었을 때, 나는 무조건 개봉 당일 날 볼 것이라 다짐했다. 하지만 개봉 당일인 21일에 내 평생 처음 극장에서 희안한 일을 겪게 되었다.오전 11시 20분 표로 구로 CGV 3관에 예매했고 왔으나,상영관 사정으로 인하여 10분 전에 입장할 수 없었고 정시에 입장했다.정시에 입장했기에 빠른 상영을 할 줄 알았는데 상영 전 선전 광고들을 다 보여줬다.뒤이어 결정적인 문제가 발생했는데, 상영 5분이 안 되어서 디지털 영사기의 문제로 버퍼(buffer) 현상이 생겼다.영사실에서 상황을 파악하여 상영을 종료하고 재생하기를 세 번 반복했고,어떤 특정한 장면들 때문..
아침의 압박감 없이 늦잠을 잘 수 있다는 것,매일 주말과 같은 시간들이 주어진다는 것,오늘 밤늦게까지 작업을 해도 내일 아침 걱정이 안 된다는 것은,방학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방학이 이렇게 삶을 아름답게 만들다니!새삼 흐뭇한 것은 그만큼 이번 학기가 만만치 않았음을 의미한다. 오전에 액션영화를 보는 것은 오후나 저녁에 보는 것보다 낫다.특히 잔인한 액션영화는 밝을 때 봐야 좀 더 덜 충격적이다.어두울 때 액션영화를 보면 왠지 기분이 찜찜해진다.그리고 액션영화는 절대 생각하면서 보면 안 된다.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이해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익숙해서 별 상관없는데 혹시나 하는 생각에 조언한다. 2010년 하반기에 화제였던를 이제서야 봤다.몇 번 극장에서 보려고 망설였지만, 포스터와 시놉시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