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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世紀 Enlightener
2011년에 보았던 영화들을 살펴보니, 각각의 영화를 보았던 그 순간과 감정들이 떠올랐다. 주로 극장에서 본 영화들이 많았고, 밤늦게나 이른 오전에 혼자 본 영화들이 대부분이었다. 나는 영화를 보며 누군가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했고, 실제로 내 삶에서 영화 같은 일들이 벌어져, 더욱 실감났다. 영화는 인간의 삶과 관념을 토대로 만들어 진다. 공감할 수 있고 없고는 보는 사람들의 몫이지만, 언젠가 자신이 처한 현실에서, 영화에서 보았던 일들과 들었던 말들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내가 2011년도에 보았던 인상적인 영화 10편을 선정했다. 선정된 영화들은 올해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내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을 영화들이다. 나는 선정된 영화들을 보며 행복했고, 분개했고, 고민했으며, 때로는..
주말과 현중일로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집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했다.밀린 과제도 하고 평소에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하루 종일 잠만 자는 것 역시 휴식이라 할 수 있지만,무엇인가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의미 있는 휴식이다. 휴식과 일은 내 마음대로 시간을 쓸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 연휴 기간 동안 작가 강풀 원작의를 보았다.강풀의는 Daum 웹툰에서 처음 연재되었는데,내가 처음으로 접하게 된 것은 연극이었다.연극을 보면서 진한 감동과 노년의 삶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연극을 본 후에는 이미 완결된 웹툰마저 하루만에 다 보았다.그리고 오늘은 영화로도 보게 되었으니 거의 모든 버전을 보게 된 것이다. 연극이든, 웹툰이든의 내용은 이미 알고 있지만, 내용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