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世紀 Enlightener

나리분지 #1 본문

Photo展/物我一體

나리분지 #1

EAST-TIGER 2020. 6. 7. 09:41

 

뻐꾸기 영우에서
한나절 울음 운다.
산너머 저 쪽에는
누가 사나?
철나무 치는 소리만
서로 맞어 쩌르렁!
산너머 저쪽에는
누가 사나?
늘 오던 바늘장수도
이 봄 들며 아니 뵈네.


- 정지용 '산너머 저쪽'

 

2009.09.05 02:06

'Photo展 > 物我一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인사  (0) 2020.06.09
바람이 분다  (0) 2020.06.09
  (0) 2020.06.07
  (0) 2020.06.06
父子有親  (0) 2020.06.06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