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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계절학기가 끝났다 본문
히브리어 계절학기가 끝났다.
의무 계절학기라 피할 수 없는 수업이었지만,
마지막 시험을 보면서 느낀 것은,
언어를 가르치는 교수님들의 시험은 늘 학생들의 암기능력을 테스트한다는 점이다.
그다지 부담없이 보았기에 마음은 편하지만,
학점이 나와야 현실을 직시할 수 있을 것 같다.
계절학기가 끝나던 날.
나는 곧장 교회 수련회로 인하여 선발대에 합류했다.
어줍잖은 직함을 받고 있는지라 최선을 다할 수밖에.
음향과 영상을 세팅하는 과정에서 나는 내 체력이 아직 늙지 않았음을 느꼈다.
선발대를 포함하여 수련회 기간인 4박 5일동안 제대로 식사를 한 것이 5끼정도였다.
밀려오는 부담감과 정신없는 행사진행에 내가 3명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수련회가 끝나고 나니 별거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어디까지나 끝이 나서 그렇다.
그냥 어떻게든 잘 넘긴 것 같아서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근래에 하루가 힘든게 아니라 내 자신이 너무 힘들게 느껴진다.
몸과 마음이 외로운 것도 있지만,
글쎄.. 갈피를 못잡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조금은 변화를 주어야 할 것 같은데 만만치는 않다.
다만 늘 그랬듯이 최선을 다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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