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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日記/One Sweet Day

나를 "방문"한다

EAST-TIGER 2013. 6. 17. 00:53


Plötzlicher und gewöhnlicher Besuch 

der Verlust im Leben bekommen..


며칠 동안 상실감이 찾아와서 힘들었다. 

아무리 버티고 무시하려고 해도,

사실과 현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리고 이럴 때 꼭 그들은 나를 "방문"한다.

겨울을 제외한 봄, 여름, 가을의 분위기를 

매일 매일 보고 느낄 수 있다. 

바람 부는 날이 많은데,

차를 마시며 바람 소리를 듣고 

구름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는 

그 시간이 너무 좋다.


내 안의 "어두움"이 짙어질 때, 

나는 가장 위험한 상태에 있게 된다.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내 속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충돌들은,

큰 파편과 작은 파편으로 나뉘어져 

나를 지치게 만든다. 

그럴 때면 나는 일찍 잠을 잔다. 


벌써 반이 지났다. 

반만 돌아봐도 신기하다. 

이렇게 살고 있는 것과,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매일 "의미"있게 살고 있다.


일어서려면 처절하게 밟히고, 

한 대 치려면 두 대 얻어 맞는 상황이었지만,

비틀거리다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기를 반복했다.

그리고 이제서야 효과 있는 유효타를 

때리기 시작한 것 같다. 

근데 이 Kurs 역시 벌써 "반"이 지났다.


그들의 "방문"은 다시 막바지에 이르렀다.

언제 다시 찾아 올 지 모르겠지만,

내가 죽지 않는 이상 계속 찾아올 것이다.

이럴 때는 내가 "혼자" 있다는 사실이 

무척 다행이다.

괜히 이런 내 모습을 보였다가,

오해 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러나 이런 내 모습을 보고도,

오해 하지 않고 위로를 해주는 사람들이 

바로 내 "친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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