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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irst Disciples - C.A 중등 2부 12반 본문
12월 28일 일요일.
오늘은 아쉽게도 나의 사랑스런 교회 제자들을
중등 3부(중학교 3학년)로 등반하는 날이다.
여느 주일 아침과 별다른 날이었지만
전날 밤부터 살짝 살짝 느꼈던 아쉬운 감정은
영등포 피자헛에서 피자 먹다가 폭발했다.
나도 모르게 눈에 보이지 않는 눈물을 마음 속 깊이 흘렸다..
그들을 처음보았던 2007년 12월 30일, 동계수련회, 하계수련회 등등..
교사와 학생이 1년동안 약 60번정도 만나고 등반하는
주일학교 시스템이 싫다고 느끼게 해준 제자들이다.
그리고 내가 배우고 생각했던 교수법과 공동체가
틀리지 않았다는 희망을 주었던 제자들이다.
솔직히.. 중등 3부로 보내고 싶지 않다.
앞으로 또 제자들을 만나게 되겠지만,
이런 일을 반복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사진 왼쪽부터) (정)하빈, 마성훈, 안성훈, (송)하빈, 김창훈, 이시온
아직 '교사' 라는 직분에 부족한 나였지만,
나와 함께 해준 제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고맙다.. 나의 사랑하는 제자들.."
P.S
머리보다 가슴으로 쓴 글이라...
내 감정을 다 표현하지 못한 것 같아,
오늘 이 글은 내가봐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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