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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日記/One Sweet Day

인천 차이나 타운

EAST-TIGER 2010. 3. 5. 12:02


인천에 있는 차이나 타운에 갔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은 별로 없었고, 

중국인들의 삶은 소박하면서도 그들만의 멋이 있었다. 

중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중화요리점에서 자장면을 먹었다.

한국말이 서투른 여주인은 무표정으로 "네" 만 말한다.


차이나 타운 주변에는 1880년대의 조선 말기에 있었던 개항기 유적들이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은 일제의 압제로 인한 유적지들이었다.

변화를 시키려고 했던 마음과 변화를 거부했던 마음의 충돌은 누구의 승리도 아니었다.

100년이 넘은 지금 이 순간에도 두 마음은 충돌하고 있다.


아는지 모르는지 새는 하늘을 유유히 날고, 바람은 힘있게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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