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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단순함만 생각하고 보면 재미없다 본문
헐리우드의 위대한 모험가 브랜드 프레이저 주연의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 Journey To The Center Of The Earth 3D>.
이 영화가 3D 버전으로도 제작되었다는 말을 들었지만 평범하게 봐도 3D처럼 느껴질 정도다.
내용은 여느 모험영화와 비슷한데 발상이 특이하다.
특히 자석바위나 화산튜브같은 아이템은 진짜 괜찮은 아이디어였다.
즐기는 것은 아니지만 모험영화의 BGM은 사람을 긴장시키는데 최고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프레이저의 대표작인<미이라 시리즈 ; The Mummy Series>보다 좋았다.
명목상 가족영화라고 되어있지만
시원스러운 장면 전개와 섹시한 여자의 당돌함에 휴먼 가족영화는 일단 아니다.
단지 가족이라는 약간의 동기부여에 새로운 세계를 찾아 떠나 얼떨결에 찾은 뒤,
다시 돌아오는 내용이다.
단순한 내용같지만 그 단순함만 생각하고 보면 재미없다.
그냥 비주얼과 배경음악을 즐기며
내가 영화의 속에 있다는 재미로 본다면 최적의 감상이 될 것이다.
미국 개봉날짜를 보니 7월 11일인데
왜 우리나라는 이 영화를 12월 중순에서야 상영하는지 알 수 없다.
덕분에 미국인들은 뜨거운 여름날 반팔에 콜라를 마시고 더위를 식히며 이 영화를 보았겠지만,
한국인들은 추운 겨울날 옷을 단단히 입은 채 봐야 했다.
킬링타임용 같은 의미없는 액션영화는 아니니
걱정말고 영화관에 가서 그동안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길..
"생각났다. 난 야외수업은 질색이야!"
에릭 브레빅(Eric Brevig) 감독은 이미 헐리우드에서 특수효과에 일가견 있는 훌륭한 스텝이다.
그가 특수효과에 참여한 작품만 말해도 이 영화의 특수효과는 최고의 퀄리티를 가졌다.
ex)<맨 인 블랙 ; Men In Black>,<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 Wild Wild West>,<아일랜드 ; The Island>등
브랜든 프레이저(Brendan Fraser)는 자신이 출연한 모험영화들처럼 딱 맞는 연기를 했다.
다만, 영화 내내 그의 여자가슴같은 흉부는 보기 거북했다.
미소년 조쉬 허처슨(Josh Hutcherson)은 앞으로 많은 영화에서 활약할 것 같다.
이 영화에서는 처음과 달리 착한 아이(?)로 돌변했다.
애니타 브리엠(Anita Briem)은 이 영화를 통해 톡특한 연기를 보여줬다.
뒤늦게 데뷔한 느낌이지만 많은 영화에서 보기 원한다.
생각해보니.. 이 영화의 출연자들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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