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국이의 첫 휴가!

지난 2월에 입대한 성국이가 첫 휴가를 나왔다.

휴가 나오자마자 교회 수련회에 가서 베이스 연주를 해야 했던 성국이.

다행히 주일날 시간이 되서 오랜만에 SLUR 멤버들과 함께 만났다.

기존 멤버들과 새로운 멤버들을 보며 반가워 하는 성국이.

거의 반년만에 성국이를 보니 나도 너무 반가웠다.

GOP에 배치되었는데, 의외로 편한 군생활을 하는 것 같다.

예전에 정훈 영상 촬영차 GOP를 방문했을 때, 

그곳 장병들과 멀리 보이는 북녘땅을 보며 많은 생각에 잠겼었다.

오늘 성국이를 보니 그때의 일이 생각나 이런 저런 대화를 했다.

피자가 먹고 싶다길래 다같이 피자를 먹었고,

2차로 부천대학교 앞에 괜찮은 찻집에서 차를 마셨다.

SLUR 멤버들과의 대화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아쉬움을 뒤로한 채 밤 11시 30분 쯤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음 휴가는 내년에 나올지도 모른다는 말에 새삼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성국이가 얼른 전역하여 같이 공연하는 날을 기대한다.

몸 건강히 군생활 잘하길.. 편지는 꼭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