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世紀 Enlightener

월요일이 되었다 본문

Section 日記/Hello- Yesterday

월요일이 되었다

EAST-TIGER 2011. 3. 7. 08:54

예석교회에서 사역한 지 한 달이 되었다.

한 달 치고 많은 일들이 있었고,

내가 해야 될 일들과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대해 큰 틀을 정할 수 있었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고,

쉽지 않지만 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았다.

한 달 중 딱 한 번 눈물을 흘렸다.

그건 사역자의 눈물이었다.

그리고 지금 중요한 것은 "난 자신 있다"는 점이다.


두 편의 영화를 보고 난 후 리뷰할 준비를 하다가,

인터넷 기사를 보게 되었는데, 

MBC에서 하는<나는 가수다>에 관련된 기사를 읽었다.

이소라, 김범수, 정엽, 윤도현 밴드, 박정현, 백지영, 김건모

한 명만 나와도 대박일텐데 7명이 나와서 그것도 매주 서바이벌식 랭킹전을 펼친다니!

재방송을 바로 보았는데 정말 대단했다.

아이돌 가수들과 상투적인 예능 프로그램 홍수 속에 정말 괜찮은 프로그램이 하나 나왔다.

게다가 장기호 교수를 보게 되나니! 

그러나 옥의 티는 서바이벌식 랭킹전이다.

저런 명 가수들을 모아놓고 순위 매기기 하며 탈락을 시키려 하다니!

고수들에게는 순위가 의미없다는 것을 모르는 건가?

굳이 순위를 매겨서 짱을 뽑는다는 것은 좀 에러다.

저 7명의 가수들이 부른 노래 한 곡은 마치 2시간짜리 공연을 다 본 기분이 들게 한다.

맞아요, 당신들이 진짜 가수입니다.


앤필드에서 장미의 전쟁은 리버풀이 승리했다. 

맨유는 수비의 문제점이 너무 뚜렷하게 드러났고,

결정적인 찬스에서 고질적인 결정력 부족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현재 맨유에는 반니나 칸토나 같은 전설적인 해결사가 없고,

7번의 대가 끊겼기 때문에 새로운 리버풀의 7번 수아레즈에게 농락당했다.

나니를 부상으로 잃게 된 것은 정말 큰 손실이다.

게다가 난투극은 오랜만에 선수들의 파이터적인 근성을 볼 수 있었다.

아마 이번 여름에 맨유는 스쿼드 대수술에 들어갈 것 같다.

이번 시즌은 팬들에게는 즐겁지만 선수들은 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는 기분일 것이다.


월요일이 되었다.

일주일이 너무나 빨리 가고 있는데,

디저트가 없기 때문에 얼른 식사를 해야 한다.

화요일날 이용호 교수님을 만나기로 했다.

'Section 日記 > Hello- Yester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왜 지금 이 생각이 든 것일까?  (0) 2011.03.16
이 기분.. 좋다  (0) 2011.03.08
디저트가 없는 학기이다  (0) 2011.03.04
그러나 해야 한다  (0) 2011.03.01
단지 예수처럼 살고 싶다  (0) 2011.02.2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