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世紀 Enlightener
"어디 가는 거야?" 본문
시간의 무게가 계속 변동되니 삶의 피로감이 더해간다.
어느 정도 예측되는 생활 패턴이 약간은 지루하게 느껴져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짜증과 불쾌가 밀려온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내며 티를 낼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지극히 개인적인 것들은
항상 개인적인 생활 내에서 끝내야 한다.
"어디 가는 거야?"
내가 느꼈던 그 느낌의 분위기와 들었던 그 억양에 비슷하게
누군가로부터 이 말이 내 귀에 들리면,
나는 그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이 말은 나를 생각에 잠기게 한다.
왜 이리 마음이 허전하고,
마음의 그 어딘가에 내가 모르는 상처가 있다고 느껴지는 것일까?
바람은 점점 차가워져
어느새 지금보다 더 두꺼운 옷을 꺼내어 입으라고 하는 것 같다.
이번에도 묻는 사람에게 나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했다.
의욕과 열정은 항상 같은 곳에 있다.
의욕과 열정으로 나는 지금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론 앞으로 이것보다 더 강한 의욕과 열정으로 살겠지..
지금은 흘러가는 시간이 무척 아깝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참 소중한 일이다.
'Section 日記 > Hello- Yester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밤부터 "착한 유학생"모드 시작- (0) | 2013.08.06 |
---|---|
압박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 (0) | 2013.07.12 |
오늘이 그 첫 날이 되기를.. (0) | 2012.10.21 |
감기에 걸렸다 (0) | 2012.10.15 |
서른 번째 가을.. (0) | 2012.09.30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