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新世紀 Enlightener
김동률 - 옛 얘기지만 본문
깊은 참회의 날들 속에서 듣는다.
"느닷없이 또 날 괴롭혔고,
곱씹으면 다 알 것 같아.
그래서 더 난 미치겠어."
걸작에서 습작이 되어가는 기억들,
아련해서 더 아프고 괴롭다.
"왠지 모를 화가 났었고,
그날따라 난 아이 같았고,
하지 말아야 할 말과 눈빛 말투 몸짓.
모두 네게 쏟아냈지."
그런 나를 보던 눈물 가득한 너의 눈동자.
너무 어리고 어리석었다.
"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
그 대신 나를 안아 주었지.
차라리 나에게 화라도 냈담,
그럼 널 잊었을까?
그렇게 내게 벌을 준 걸까?"
손을 잡고 마지막으로 걸었던 여름밤거리.
손을 놓았을 때 다시는 잡을 수 없었다.
빈 손에서 새어 나는 여름 바람.
떨리게 추웠던 그 여름.
'我 Film'z > MV' 카테고리의 다른 글
Philip Shibata & Sarah Kang - My Divine (0) | 2024.04.13 |
---|---|
Roberta Flack & Donny Hathaway - Where Is The Love? (0) | 2023.12.11 |
Casker - 외계어 (0) | 2023.12.06 |
Buena Vista Social Club - Bruca Maniguá (feat. Ibrahim Ferrer) (0) | 2023.11.20 |
The World Needs More Santas | Coca-Cola (0) | 2023.11.19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