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世紀 Enlightener
개강이 멀지 않았다. 본문
지난 주 목요일에 남 교수님을 만났다.
그 전에 만나려고 했으나 논문발표 준비 때문에 뵙지 못했다.
전에 드리려고 했던 마음의 선물을 드리고
오랜만에 교수님과 대화를 했다.
탈고한 논문을 주시면서 내게 여러 가지 말과 조언을 해주셨다.
교수님의 몸이 건강하셔야 할텐데..
건강에 대한 염려를 하면 한사코 "괜찮다" 는 말로 답하시기에,
마음이 놓이기보다 더욱 걱정된다.
처음 먹어 본 참치회는 그냥 그랬으나,
음식점에서 만난 귀여운 여자 종업원의 발랄한 말과 행동에,
나와 교수님은 약간의 유쾌함을 느꼈다.
토요일에는 희성이를 만났다.
DelCielo클럽 을 통해 알게 됐지만,
직접 만나고 온라인에서 대화를 하며 친해졌다.
저녁식사를 사주겠다는 말에,
미안함과 고마움이 같이 느껴졌다.
나보다 5살이나 어린 동생이지만,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말은 상당히 의젓하다.
운동을 하고 있는 터라 식사량 조절을 해야했지만,
희성이가 사주는 식사라 마음껏 먹으며 즐거운 대화를 했다.
읽어야 할 책들도 많고,
보아야 할 영화들도 많고,
써야될 서평과 리뷰도 있는데,
왜 이렇게 게으른지 모르겠다.
이번 주부터는 조금 더 열정을 내어 읽고, 보아야겠다.
오늘부터 2학기 수강신청이다.
개강이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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