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世紀 Enlightener
WE ARE THE NIGHT - 서로는 서로가 본문
원곡도 좋고 Live도 좋은 WE ARE THE NIGHT.
예전에 들었던 곡이지만 오늘 늦은 오후부터 지금까지,
내 머릿속 한편에서 재생 중이다.
"얼마나 많은 일이 남았을까?
하루에도 수백 번씩 위험한 상상들에 빠져서
허우적대다 즐거운 일이 생기면 너에게 또 자랑하고 싶어.
사진을 올리고 음악을 듣고,
네가 어떻게 사는지도 궁금하고."
오랜만에 안부를 묻는 사람은 내게 말한다.
"변함없이 아직도 그러고 있는 게 이상해요."
지금 내 삶이 크게 변해야 할 때가 아니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
그에게 위로를 기대할 수 없고 도움도 바랄 수 없다.
외로움은 내가 아닌 그대들이 준 멍에.
"이토록 어두웠던 날이 있었나요?
서로는 서로를 못 믿고,
요즘 이상한 일들이 너무나 많죠?
가끔은 참 외로워져,
가로등 꺼진 밤거리도 거리낌 없이 걷고 싶어."
"사랑한다"는 말로 채워지는 나의 논문은,
과거의 기억들과 지금 사랑하는 사람들과 앞으로 사랑할 사람들에 대한 Love Letter.
쓰다가 지우기를 반복하고,
쓴 것들은 조각난 퍼즐처럼 널려있다.
어떻게 하면 그대들은 내게 마음을 열어줄 것인가?
내가 잠을 잘 못 자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안녕하신가요?
요즘 밤에 잠을 잘 못 자는 것 같네요.
유난히도 더웠던 올해 여름날.
너와 난."
창문 너머로 들리는 사람들의 새벽 대화.
나의 숨소리가 어떤 언어가 되어,
나를 모르는 너에게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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