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er Robinson - Mirror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 모른다. 

싸우는 것인지 노는 것인지 알 수 없는 괴상한 몸짓들.

나 외에는 누구도 참여할 수 없다는 사실. 

 

"And I know you'll say how I'm a burden.
 Yeah, do your worst, all at once.
 I know what you want from me.
 I know what you're thinking."

 

나태를 느낄 때마다 "지고 싶지 않다"라고 소리쳤다. 

내 의지에서 벗어난 몸은 또 다른 세계. 

기분 좋은 음악들을 듣고 즐거운 영상들을 보았지만,

내가 해야 할 것들은 그대로이다. 

 

"Sometimes, the inner voice is encouraging.
 Calling for you to run those final few yards.
 You're nearly there!
 Keep going, keep going, keep going, keep going!
 It will all be OK in the end."

 

정말일까? 

"믿음"은 이 질문에 대한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