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SF (14)
新世紀 Enlightener
원래 8월 4일에 개봉할 예정이었던 영화였는데, 하루 연기되어 5일에 개봉하여 4일에 예매했던 표가 5일로 바뀌어졌다.이틀 전에 해당 극장에서 연락이 왔고 예전에도 이런 경험이 있어서 낯설지 않았다.한 달에 무조건 3편 이상의 영화를 보고 리뷰를 써야 하는 의무 때문에,영화는 자주 보는 편이지만 친구들과는 시간이 안맞아서 주로 혼자 본다.원래는 장훈 감독의을 보려고 했으나 볼 기회를 놓쳤다.아무래도 개봉 당일날 보지 못하면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잘 보지 않는다.그래서 선택한 것이 김지훈 감독의였다. 주로 밤늦게 영화를 보았는데 이번에는 오전 10시 20분에 신도림CGV 9관에서 보았다.이른 시간이라 관객들은 많지 않았는데,나를 가운데 두고 양 옆에 앉은 두 여자들 때문에 잠시 당황했었다.어두워서 얼굴..
드디어 방학을 했고 영화를 여유롭게 볼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2010년에 최고의 흥행작인 크리스토퍼 놀런(Christopher Nolan)의을 이제 보았다.영화를 본 사람들로부터 추천과 함께 호평을 너무 많이 들어서,기대를 하고 보기 보다는 당연히 굉장한 영화일 것이라 믿고 보았다. "현실로 돌아와, 돔." 드림머신으로 원하는 상대방의 꿈에 들어가 생각을 훔치고, 의도된 잠재의식을 심어 놓을 수 있는 미래사회에서, 돔 코브는 이것에 특별한 능력을 가진 전문요원이다. 주로 세계적인 기업들 간의 산업 스파이로 활동하면서,고위 간부들의 꿈에 침투하여 정보를 빼내는 역할을 맡는다.하지만 순간의 실수로 기업의 의뢰에 실패를 한 코브는, 기업의 추적에 도망자 신세가 되고 코브의 능력을 알아 본,일본인 기업가 사..
학기 중에는 주로 목요일에 극장에서 영화를 보았는데, 수요일에 극장에서 영화를 본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다.지난 2월부터 일주일 중 수, 금, 일에는 거의 정장을 입고 다니는데, 비오는 날 어깨에 서류가방을 매고 한 손에는 우산을 들면서 극장을 가는 기분이 새로웠다.또한 처음으로 정장을 입고 극장에서 영화를 보았다. 장마로 인하여 비가 많이 내리는 수요일 밤 10시 10분에 구로CGV 9관에서, 마이클 베이(Michael Bay) 감독의 신작를 보았다.예매할 때는 평일 늦은 밤 시간이라 관객들이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영화가 시작되기 전부터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득 찼다. 늦은 밤이라 혼자서 편하게 보고 싶었지만, 역시의 브랜드 효과는 대단하는 것을 실감했다. "샘은 영웅이예요." 오토봇 세력과..
진작에 봤어야할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의 신작을 이제서야 봤다.영화 포스터를 보면서 불만인게 왜 '제임스 카메론 감독 작품' 이라 하지 않고,'감독 작품' 으로 카피를 적었는지 모르겠다.내 짐작이 맞다면 이것은 진짜 영화팬들을 우롱하는 상업적 카피일 것이다.순간 화가 났지만, 상영되는 모든 영화들의 간판을 내릴 수도 있는 포스를 가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가 개봉했다는 것은 내게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었다. "새로운 몸에 온 것을 축하해요.""좋군요." 미래에 지구인들은 행성 판도라에서 대체 에너지 자원을 구하고자 개발기지를 만든다. 하지만 판도라의 원주민들인 나비족들에 의해서 자원 채굴이 어려워진다.그래서 과학자들은 나비족의 외형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시키는 프로그램인 '아바타' 를 ..
미래사회에 대한 인간의 상상력은 대단하지만 이젠 좀 식상하다.인간복제, 대재앙, 기계들과의 전쟁 등등.. 너무나 많은 소재들이 영화로 개봉됐다.이 영화도 약간 식상한 인간복제를 소재로 삼았는데, 내용 또한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았다.그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볼 의문이긴 하다.과연 복제인간은 복제된 원 인간으로부터 몸 말고 기억이나 성격까지도 복제되는지를. "내 방에 있는 사람 누구야? 어디서 온거야? 왜 나처럼 생긴거지?" 회사의 요청으로 혼자서 달에 매장된 자원을 채굴하는 3년 계약직 용역원 샘 벨.계약 마감일이 다가와 지구로 귀환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그에게 갑자기 사고가 생긴다.자원을 채굴하던 중 착시현상으로 인하여 암벽에 굴착기를 들이 받는다.의식을 잃고 깨어나 보니 자신과 똑같이 생긴 남자가 자..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영화평점 랭킹을 보던 중에 높은 평점을 받은 영화라서 보았다.요새는 영화 홍보 아르바이트생들이 담당 영화들에 열심히 평점 10점을 주어 영화평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지지만,이 영화는 나온지 꽤 되었고 이후로도 대작들이 나왔는데도,높은 평점으로 랭킹에 있는 것이 흥미롭다. 1969년에 살고 있는 아들의 아버지와 1999년에 살고 있는 아들 간의 구형 무전기를 통한 대화. 행복하면서도 긴박한 그들의 대화는 영화 내내 많은 감동을 주었다. "그거 알아? 아빠가 늘 네 곁에 있어줄게." 메이저리그 메츠의 열혈팬이자, 소방관으로 화재 현장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는 프랭크 설리반.한 가정의 아버지이기도 한 프랭크는 퇴근 후 늘 아내와 아들 존과 다정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