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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世紀 Enlightener
구름이 많았던 지난 일요일 오후12시 50분에 상암CGV 2관에서를 보았다.상암CGV의 가장 좋은 점은 주변에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다는 점이다.월드컵 경기장 곁으로 3개의 공원과 홈플러스를 비롯한 상점들은영화를 관람한 이후의 일정들에 대해 고민하지 않게끔 한다. 주말이라 관객들은 많았고 착각해서 다른 좌석에 앉아있는 실수도 저질렀다.광고중이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때 286 흑백 컴퓨터에서 즐겼던 동명의 게임이 영화로 제작되니 예전 기억도 나고 흥미로웠다.내 기억에 시간제약이 있었던 게임이었고 난이도도 높았다.그래서 친척형이랑 엔딩을 보려고 밤새 해봤지만 보지 못했다.그 후 2, 3편이 제작되었다는 말은 들었지만 제대로 해보지는 않았다.'게임의 내용과 비슷할까?' 라는 생각을 하며 영화를 보..
대학원 영어 자격고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보았다.의 피에르 모렐(Pierre Morel) 감독의 영화라서 별 생각 없이 보았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액션영화는 그냥 생각없이 보는 것이 가장 좋다.적당한 반전과 인정사정 없는 욕설과 타격감 어우러진 액션장면들이 있다면 충분하다.그리고 지루한 시간을 보내는 방법으로 액션영화만큼 좋은 것도 없다. "그게 좋은거죠? 이 모든게 공식적인 거죠?""처음부터 끝까지지!" 프랑스 파리 주재 미 대사관 직원이자 특수요원인 리스는 상부로부터 미 정부의 고위인사가 참여하는 컨퍼런스에서 보안과 신변보호를 지시 받는다.그를 도울 파트너로 같은 특수요원인 왁스가 파리로 오게 되고,리스는 왁스와 함께 부여받은 임무를 완수하고자 한다.평온했던 리스의 삶에 왁스의 거친 행보는 충분히..
진작에 봤어야할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의 신작을 이제서야 봤다.영화 포스터를 보면서 불만인게 왜 '제임스 카메론 감독 작품' 이라 하지 않고,'감독 작품' 으로 카피를 적었는지 모르겠다.내 짐작이 맞다면 이것은 진짜 영화팬들을 우롱하는 상업적 카피일 것이다.순간 화가 났지만, 상영되는 모든 영화들의 간판을 내릴 수도 있는 포스를 가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가 개봉했다는 것은 내게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었다. "새로운 몸에 온 것을 축하해요.""좋군요." 미래에 지구인들은 행성 판도라에서 대체 에너지 자원을 구하고자 개발기지를 만든다. 하지만 판도라의 원주민들인 나비족들에 의해서 자원 채굴이 어려워진다.그래서 과학자들은 나비족의 외형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시키는 프로그램인 '아바타' 를 ..
예전에는 주로 KBS에서 심야시간 대에 중국 드라마를 간간히 방송했는데, 요즘은 왜 그런지 편성되지 않아 아쉽다.내가 견자단을 처음 본 것은 KBS에서 방송해주었던이었다.내용은 일본에 대항하여 무술로서 중국의 자존심을 지켜나간다는, 우리나라의 김두한과 비슷한 캐릭터였는데 상당히 재미있었고 인상적이었다.영화에서는에서 의붓 누나를 사랑하는 도도한 무사로 열연하여 그의 카리스마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무술감독으로도 활동하는 그는 이연걸과 더불어 무술인이자 배우이다.그런 그가 '영춘권' 이라는 중국무술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 출연했으니, 비슷한 류의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대충 내용이 어떨지는 짐작이 갈 것이다.하지만 견자단의 카리스마는 식상한 주제를 가진 영화에서도 빛을 발한다. "엽문. 마누라가 그리 무섭..
어제(24일) 개봉한을 보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은 2007년에 개봉했던를 보는 것이었다.구체적인 이유로, 26일 날짜로을 예매했는데 혹시나 전편과 관련된 내용이 나올까봐 이 영화를 보았다. 2007년에가 개봉했을 당시, 나는 이 영화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었다.일단 광고부터가 어린이용 공상과학영화라는 느낌이 들었고, 내용도 단순하면서도 상투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러나 이런 영화는 꼭 극장에서 봐야 한다.왜냐하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 SF영화들은 일단 스펙터클한 영상미와 때려 부수고 폭파하는 등 현장감 있는 음향효과로 실감나는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영화표값은 하기 때문이다. "기밀파일을 노린다. 케이블을 끊어!" 카타르 미군 작전기지를 공습한 정체불명의 로봇으로 인하여 기지는 초토화가 되고,..
이 영화를 다 본 후 나는 박수를 쳤다.아마 나와 같이 박수를 쳤을 누군가를 떠올리면서 그 사람을 만나고 싶은 충동까지 들었다.물론 이 영화가 지금 만들어졌다면 나는 그저 볼만한 영화다고 평가했을 것이다.그러나 이 영화는 1993년에 만들어졌다. (나는 그때 국민학생이었다.)그후 나오는 갱스터 영화들은 전부 대부(Mario Puzo's The Godfather)시리즈와 칼리토(Carlito's Way)의 아류에 불과하다.이 영화와 비슷한 한국영화는 장현수 감독의이 있다. (이 영화는 한국영화의 수작이다. 그러나 아류이다.) "호의는 총보다 사람을 더 쉽게 죽이는 무기야." 영화에서 변호사인 데이브(숀 펜)은 칼리토(알 파치노)를 감옥에서 석방시켜서 그에게 호의를 베풀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안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