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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世紀 Enlightener
.. .. In der Big Band "No Surrender" Gitarrespieler Sebastian Claas (1978-2016)
.. .. .. .. .. Donald und Ingrid in Münster 2016. 6. 18. Samstag
봄 기운이 절정인 4월. 독일에서는 "Aprilwetter"라고 해서 햇빛 비치다가 갑자기 두꺼운 구름들이 나타나 비가 내리고 (심한 경우 눈이나 우박이 오기도 한다!) 다시 햇빛이 비치는 날과, 화창한 날씨지만 강한 바람들이 불어 따뜻한 봄 기운을 느끼지 못하는 날이 반복되거나 계속되는 독일 특유의 4월 날씨를 말한다. 올해 4월은 예년에 비해 이런 날씨들로 채워지는 날들이 적은 편이다. 가끔은 이런 4월도 있으니 자연이 스스로 변화 가능한 '생명체'라는 것을 알게 한다.그러나 올 봄은 잠시 꽃을 보며 시간을 보낸 적이 드물어서 개인적으로 짧다고 느껴진다. 올해도 겨울 동안 실내에서 키운 국화들을 정원에 옮겨 심었고, 그 국화들의 곁가지들을 잘라 꺾꽂이를 했다. 2년 넘게 국화를 키우면서 그의 생명력은..
네덜란드에 다녀왔다. 원래는 혼자 갈 생각이었지만 아는 사람들과 함께 가게 되었고, 덕분에 교통편을 알아보고 인원 파악 후 예약을 했으여, 단지 인터넷으로 수집한 정보들을 가지고 당일에는 가이드(?)도 해야 했다. 출발하기 전날 밤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다. 처음으로 독일을 떠나 다른 나라에 가는 것이었고, 오래 전부터 게임과 음악, 스포츠를 통해 익숙한 그 곳에 대한 설레임이 나를 새벽 늦게까지 깨어있게 만들었다. 오전 9시 4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야 했기 때문에,6시 35분 기차를 타야 했지만 준비의 분주함으로 인해 놓쳤다. 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Albachten 역까지 가야했다.밤보다 아침이 더 추운 시기이다.손에 장갑을 끼고 날카로운 바람을 가르며 앞으로 나아갔다.주말의 한적함이 느껴지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