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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世紀 Enlightener
어제(24일) 개봉한을 보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은 2007년에 개봉했던를 보는 것이었다.구체적인 이유로, 26일 날짜로을 예매했는데 혹시나 전편과 관련된 내용이 나올까봐 이 영화를 보았다. 2007년에가 개봉했을 당시, 나는 이 영화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었다.일단 광고부터가 어린이용 공상과학영화라는 느낌이 들었고, 내용도 단순하면서도 상투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러나 이런 영화는 꼭 극장에서 봐야 한다.왜냐하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 SF영화들은 일단 스펙터클한 영상미와 때려 부수고 폭파하는 등 현장감 있는 음향효과로 실감나는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영화표값은 하기 때문이다. "기밀파일을 노린다. 케이블을 끊어!" 카타르 미군 작전기지를 공습한 정체불명의 로봇으로 인하여 기지는 초토화가 되고,..
헐리우드의 위대한 모험가 브랜드 프레이저 주연의 .이 영화가 3D 버전으로도 제작되었다는 말을 들었지만 평범하게 봐도 3D처럼 느껴질 정도다.내용은 여느 모험영화와 비슷한데 발상이 특이하다. 특히 자석바위나 화산튜브같은 아이템은 진짜 괜찮은 아이디어였다.즐기는 것은 아니지만 모험영화의 BGM은 사람을 긴장시키는데 최고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프레이저의 대표작인보다 좋았다. 명목상 가족영화라고 되어있지만 시원스러운 장면 전개와 섹시한 여자의 당돌함에 휴먼 가족영화는 일단 아니다.단지 가족이라는 약간의 동기부여에 새로운 세계를 찾아 떠나 얼떨결에 찾은 뒤, 다시 돌아오는 내용이다.단순한 내용같지만 그 단순함만 생각하고 보면 재미없다.그냥 비주얼과 배경음악을 즐기며 내가 영화의 속에 있다는 재미로 본다면 최적의..
짐 캐리가 주연한 영화 중 내 기억에 남는 것은시리즈도 아닌 이었다. 당시 내가 군대있었을 때 보았는데 코믹한 짐 캐리가 아닌 배우 짐 캐리가 있었다.코미디언 출신인 그가 연기한 모든 영화는 항상 코미디 같았기에.. 진지함 보다는 익살스러움이 더 잘 어울렸다. 이 영화에서 짐 캐리는 앞서 소개한 두 영화에서 보여줬던 연기를 보여줬다. 처음에는 어색함이 느껴졌지만 나중에서야 대단한 연기를 했다고 생각했다.한 사람의 모든 일생을 LIVE로 방송해준다는 것은 여러가지로 논란이 될 일이다.아마 오늘날 이러한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반응과 함께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을 것 같다.당연히 오늘날 여성인권주의자들이나 보건복지가족부 같은 부류들은 당장 이 프로그램을 없애버릴려고 탄원했겠지.하지만 영화..
이 영화를 다 본 후 나는 박수를 쳤다.아마 나와 같이 박수를 쳤을 누군가를 떠올리면서 그 사람을 만나고 싶은 충동까지 들었다.물론 이 영화가 지금 만들어졌다면 나는 그저 볼만한 영화다고 평가했을 것이다.그러나 이 영화는 1993년에 만들어졌다. (나는 그때 국민학생이었다.)그후 나오는 갱스터 영화들은 전부 대부(Mario Puzo's The Godfather)시리즈와 칼리토(Carlito's Way)의 아류에 불과하다.이 영화와 비슷한 한국영화는 장현수 감독의이 있다. (이 영화는 한국영화의 수작이다. 그러나 아류이다.) "호의는 총보다 사람을 더 쉽게 죽이는 무기야." 영화에서 변호사인 데이브(숀 펜)은 칼리토(알 파치노)를 감옥에서 석방시켜서 그에게 호의를 베풀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안전을 ..
십자군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전쟁영화지만 그 당시의 기독교 신앙과 문화를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영화였다.더욱이 영화내용이 지금 현실과 비슷한 상황인 것 같아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지금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영토싸움은 치열하다.그로인해 두 민족 간의 백성들은 희생된다.더 크게보면 이슬람권과 기독교권 간의 갈등은 아마 인류의 마지막 전쟁이 될 수도 있다.그것은 문명의 출동이자 탐욕의 충돌이다. "예루살렘은 내 전부였어. 내 모든 것을 바쳤지. 허나 깨달았네 신은 핑계였을 뿐 이 전쟁의 목적은 영토와 재물이었어. 부끄러워." 그러나 모든 전쟁의 명분은 영토와 재물이었다.나는 세계사에서 중세부터 시작된 기독교적 세계관에 안타까울 때가 많다.신은 그저 핑계였을 뿐, 목적은 다른 것이다.영화에서 예루살렘..
유명한 다이아몬드 생산국인 시에라 리온(Sierra Leone)의 내전을 전쟁액션·드라마.다이아몬드는 결혼 하는 이들에게는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고, 부자들에게 있어서는 음흉한 장식품에 불과하다.하지만 시에라 리온에서 다이아몬드는 영화 제목대로 'Blood Diamond' 이다. 영화 후반부에 솔로몬 벤디(디몬 하운수)가 R.U.F(시에라 리온 내전 반군)로 인해 폐허가 된 마을 사람과 대화하는 장면이 기억이 난다. "이곳에 석유까지 발견되면 큰 재앙이 될 거야." 세상은 평화로울 수 없다.사람의 욕망은 늘 더 큰 욕망을 부르는 테고, 모든 사람이 같은 피부색깔로 같은 문명의 생활권 내에서 평등하게 살지 않는 이상 전쟁은 계속된다. 전쟁은 신(God)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과 삶의 의미를 인간에게 청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