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我 Film'z/Zeitgeist (24)
新世紀 Enlightener
누군가 나를 " 그렇게 알고 있음"과, 내가 누군가를 "그렇게 알고 있음"은,매 순간 서로 "그렇게" 그리고 "그렇게" 보여지는 편견과 오해를 갖게 한다. 아주 "조금"을 알고, 아주 "많음"을 이야기 한다. "그때 그 젊은 나이에왜 그런 부끄런 고백을 했던가." 나는 괴롭고 감사한 "참회"와 "성찰"의 시간에 있다.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아 보자."
창 밖은 눈 내리고 겨울 바람 부는데, 여기는 드디어 "봄"이 왔구나. "모두 잘 살아 남았습니다."
슬프구나.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홀로 포기 없이 걷는 자의 죽음이. 기쁘구나. 괴로워 하는 나에게 '지절기개' (志節氣槪)의 선배된 자로서 용기와 위로를 주었으니. 아쉽구나.이생에서 단 한번도 만날 수 없었고, 행여 멀리서도 모습을 볼 수 없었으니.. 2017. 7. 13
김어준과 유시민이 만난 이상 그들의 대화는 '정치담론'이 될 수 밖에 없다. 6년 전 영상이지만 그때 유시민의 생각과 이상은 지금과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정치인 유시민은 말 잘하고 일 잘하는 '투사'(鬪士)였지만,자신의 생각과 이상을 실현시키 위한 '야수'(野獸)는 아니었던 것 같다.인간 유시민은 여전히 남들과 대화하기를 좋아한다....약 2시간으로 축약된 유시민의 생각과 이상의 거의 모든 것.
권리(權利)는 이권(利權)에 불과하다. 정통성이 없는 집권세력은 '공포정치'를 한다. 인권의 의미적 변천: 자연권 ->시민권 ->헌법적 기본권인권은 개인이 아닌 국가에서 보장. 파란색은 '부르주아', 흑색은 '귀족', 흰색은 '교권' 그리고 빨간색은 '평민' 인권이 신장되지 못함은 하고 싶고 누리고 싶은 것의 '결핍'에 있다. 사회 현장에서 인성 교육이 아닌 인권 교육이 필요하다. ...그런데 왜 우리는 항상 '인권'의 개념과 그 흐름을 서양에서만 찾아야 하는가? 어차피 사람답게 살고 싶었던 마음들과 행동들은 동양,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있었는데..
Crom Interview 2000